'로스트' 주인공 김윤진 '한국적인 것이 할리우드 통해요'
Los Angeles
2006.03.16 21:41
꼭지점 댄스의 ‘원조’ 김수로가 인터뷰 도중 농담을 던지자 김윤진이 어깨를 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백종춘 기자>
세련된 옷차림으로 전야제 행사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로스트'의 주인공 김윤진은 한국 배우로서는 가장 먼저 할리우드에 진출한 월드스타답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포토라인에서 멋진 포즈를 취한 김윤진은 "이 행사는 한국과 미국 영화계 인사들의 첫번째 공식적인 교류행사인 만큼 굉장히 자랑스럽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한류의 미국시장 진출전략과 관련 김윤진은 "가장 한국적이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길이 가장 효과적으로 할리우드를 공략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윤진은 전야제에 참석한 남석훈 정광석 나오미 강문씨 등 원로 영화배우들을 일일이 찾아 정중하게 안부를 묻는 한편 '쉬리'의 강제규 감독 차기작인 '조지아 히트'의 모라 스티븐슨 감독 등과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