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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닝 '가문 역사상 4번째 우승'…덴버, 캐롤라이나 24-10 격파

Los Angeles

2016.02.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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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베테랑' 매닝이 '도발적 영건' 뉴튼을 꺾고 자신의 두번째, 팀의 통산 세번째 타이틀을 안겼다.

'콜로라도산 야생마' 덴버 브롱코스는 7일 북가주 리바이스 스타디움서 벌어진 프로풋볼(NFL) 제50회 수퍼보울에서 쿼터백 페이튼 매닝(39)이 터치다운은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13차례 패싱에 140야드를 전진하고 범실을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플레이에 힘입어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24-10으로 꺾었다.

페이튼의 동생 일라이(뉴욕 자이언츠)까지 포함한 '매닝 형제'는 이로써 6차례 수퍼보울에 출전해 나란히 두번씩 우승하는 전대미문의 위업을 달성했다.

페이튼은 또 대회 반세기 역사상 처음으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시절을 포함, 2개팀에서 정상에 오르는 신기원을 수립하며 명예로운 은퇴 가능성이 커졌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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