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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밍고·새라 장·미도리…수퍼스타 뮤지션 총출동

Los Angeles

2016.02.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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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프링스 '라이프 페스티벌'
내달 20일부터 한달간
콘서트에 패션ㆍ푸드쇼
인근 호텔선 와인 시음도
플라시도 도밍고와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바이올리니스트 새라 장과 미도리, 피아니스트 장 이브 티보데 등 클래시컬 뮤직계 수퍼 스타와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유명 셰프가 총 출연해 예술과 삶의 즐거움을 나누는 '라이프 페스티벌'(Life Festival)이 팜스프링스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3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스프링스 랜초 미라지와 팜 데저트에서 거의 한달간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Palm Springs Life Festival)은 매니지먼트사 IMG가 주도하는 봄 축제. 음악 공연에 음식과 패션을 곁들여 삶을 풍요롭게 가꾸자는 의미의 캠페인성 문화 운동이다.

축제를 총 기획한 IMG 대표 바렛 위스맨은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생활은 점점 풍요로워지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삶은 메말라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삶의 축제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힌다.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은 클래시컬 뮤직계 수퍼스타들의 콘서트.

3월 20일 플라시도 도밍고와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이 LA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 무대에서 플라시도 도밍고는 LA 오페라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르네 플레밍과는 오페라 아리아 이중창을 노래한다.

3월 25일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의 리사이틀 콘서트가 마련되고, 3월 26일에는 새라 장이 살라스티나 소사이어티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이어 장 이브 티보데와 첼리스트 니나 코토라의 공연이 3월 31일 열리며 클래시컬 기타의 대표적 아티스트 에인절 로메로 공연이 4월 1일 페스티벌을 빛낸다.

4월 3일부터 7일까지는 다양한 패션쇼가 펼쳐지며 유명 디자이너 마이클 코스텔로와의 대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 유행 패션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무대다. 4월 7일에는 유명 디자인 전문대학 FIDM이 주도하는 올해 우수 졸업생 패션쇼가 열린다. 이후에는 와인과 전세계 각종 특미가 등장하는 '와인 앤 푸드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인근 리츠 칼튼 호텔에서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세계적 유명 와인이 모두 선보이는 와인 테스팅 행사가 준비돼 있다.

지난해 이 축제의 예비 행사를 하루 열었는데 큰 호응을 얻어 올해 과감하게 한달 축제를 기획했다는 바렛 위스맨은 "유명 휴양지에서 펼쳐져 전국에서 참가자가 몰릴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번 축제의 콘서트 공연장은 다음과 같다.

▶플라시도 도밍고와 르네 플레밍(3월20일 오후 8시30분) : Agua Caliente Casino Resort and Spa(32-250 Bob Hope Dr., Rancho Mirage)

▶미도리 (3월25일 오후 7시) :The Helene Galen Auditorium(39000 Bob Hope Dr., Rancho Mirage)

▶새라 장 (3월26일 오후 7시) / 장 이브 티보데와 니나 코토라 (3월31일 오후 7시)/ 에인절 로메로 (4월1일 오후 7시) : Rancho Mirage Amphitheater(71560 San Jacinto Dr,, Rancho Mirage)

▶문의: www.palmspringslifefestival.com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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