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녀회 운영 유아원 개원
미리내 성모성심회…NJ 클립사이드파크
한국 수녀회가 운영하는 유아원(Pre-School)이 오는 5월 북부뉴저지 클립사이드파크(140 팰리세이드애브뉴)에 문을 연다. 한국 수녀회가 운영하는 유아원은 뉴욕 일원에서 처음이다.
한국 충청남도 공주시에 본원이 있는 '미리내 성모성심수녀회'는 최근 클립사이드파크에 성모성심 프리스쿨을 구입했다. 이 수녀회는 한국에 30여개 유치원을 운영중이며 지난 97년 캘리포니아에도 유치원 1곳을 개설했다.
한국과 캘리포니아 등에서 온 한인 수녀 6명은 유아 교육 전문가들이다. 인성교육과 행동발달을 기본으로 몬테소리 교육과정에 따라 수리 감각 언어 사회성 문화 분야로 나눠 체계적인 학습이 진행된다. 대상은 30개월~5년6개월된 유아 45명.
성모성심 프리스쿨은 1800평방피트 규모로 교육실 3개 야외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모성적 사랑으로 교육한다'는 취지를 갖고 어휘력과 지적 탐구성 잠재능력 개발 등에 교육 촛점을 맞추고 있다.
연령별로 3개반으로 나뉘어 학습과 체육활동이 진행되며 점심과 간식은 인스턴트 식품을 배제하고 자연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매년 성탄절과 졸업식에 문화공연도 연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30분~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새해 첫날 부활절 메모리얼데이 등 연방공휴일 6일은 문을 닫는다. 등록비는 100달러이며 종일반의 경우 월 800달러. 201-943-7080.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