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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해라체(體)와 하라체
Los Angeles
2016.03.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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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고르라'와 '골라라' 중에서 어떤 것이 맞을까.
얼굴을 맞대고 얘기할 때 상대에게 '먹으라, 마시라'라고 하지는 않는다. '먹어라, 마셔라'라고 한다. 상대를 아주 낮춰 부르는 이런 말투를 해라체(體)라고 한다.
일상 생활에서는 '동사 어간+어라(아라)' 형태의 구어체 명령형을 쓰는 게 자연스럽다.
신문의 운세에 등장하는 "60년생은 자신감을 키우라"라는 말에서 '키우라'는 '키워라'보다 상대를 덜 낮춘 느낌이 든다. 독자에게 책, 신문 등의 매체를 통해 명령의 뜻을 나타낼 때 하는 말투를 하라체라고 한다.
'동사 어간+라/으라' 형태(문어체 명령형)로 쓰인다. 이처럼 글말(문어)에서는 하라체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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