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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때 먹으면 좋은 음식들…당근주스 한잔이면 속이 편안~

Los Angeles

2016.03.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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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많이 먹어도 배가 더부룩하고 메스꺼운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특히 시니어들에게 소화불량은 빈번한 편인데 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사 시 천천히 씹고 소식 하는 것. 그러나 이미 소화에 문제가 생겼다면 습관적으로 소화제를 먹기보다는 적절한 음식을 섭취해 자연스럽게 증상을 완화 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게재한 소화불량 시 먹으면 좋은 음식을 알아봤다.

▶당근.민트 주스=어쩐지 생소한 민트와 당근의 조합은 그러나 소화에 문제가 생겼을 때 효과가 좋다. 페퍼민트는 불편해진 속을 달래주고 당근은 영양을 공급해 주기 때문. 주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냄비에 물 4컵과 당근 1개를 썰어 넣고 끊인 다음 말린 민트 잎 1티스푼이나 민트 티백을 넣어주면 된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15분가량 더 끓여 당근이 무르게 되면 완성. 기호에 따라 생강이나 레몬을 짜서 마셔도 좋다.

▶탄 토스트=토스트는 속이 불편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특히 태운 토스트는 탄 부분(char)이 위에서 독소를 흡수해줘 불편한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애플사이다 비니거(Apple Cider Vinegar)=미국 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애플사이다 비니거는 미국 가정에선 딸꾹질이나 목이 아플 때 즐겨 사용하는 구급식품이다. 이외에도 애플사이다 비니거는 소화가 잘 안될 때도 효과가 좋은데 따뜻한 물 1컵에 애플사이더 비니거와 꿀을 각각 1Tbs씩 넣은 뒤 잘 저어 마시면 가스제거와 소화에 도움이 된다.

▶요거트='속이 불편한데 웬 유제품?'이라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요거트에 함유된 유익한 박테리아는 불편한 속을 편하게 해주고 면역력까지 강화시켜 줘 1석2조. 소화를 돕기 위해 먹는 요거트는 무지방 플레인(non-fat plain)에 설탕이나 첨가물이 없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라이스 티(Rice tea)=만약 속이 불편한데다 설사까지 한다면 이때는 라이스 티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물 6컵에 쌀 반 컵을 넣어 15분가량 끓인 뒤 체에 걸러 끓인 물만 마시면 된다. 만약 밍밍한 맛이 싫다면 꿀이나 설탕을 소량 넣어 먹는 것도 괜찮다.

▶캐러웨이 씨(Caraway seeds)=호밀 빵 등 베이킹에도 자주 애용되는 캐러웨이 씨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나쁜 박테리아 성장을 막아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식사 후 가스가 차는 증상이 있을 때 이 캐러웨이 씨앗 한줌을 천천히 씹어 먹으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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