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45연승 워리어스 'NBA 신기록'
41득점 커리, 사상 첫 한시즌 3점슛 300개 돌파
워리어스는 지난 7일 북가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올랜도 매직을 119-113으로 제압, 1995~1996년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가 세운 홈 44연승을 뛰어넘어 45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수퍼스타 스테판 커리는 41점을 몰아넣었으며 클레이 톰슨도 27점으로 거들며 대기록 작성에 기여했다. 또 커리는 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올시즌 301개를 기록, NBA 역사상 처음으로 한시즌에 3점슛 300개 이상을 넣은 선수가 됐다.
특히 지난 6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서 꼴찌팀 LA 레이커스에 뜻밖의 일격을 당했던 골든 스테이트는 이날 심기일전하며 1쿼터에서만 38점을 퍼부었다.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고작 18점에 머물렀던 커리는 전반전에 3점슛 4개 등 16점을 넣었다.
톰슨 역시 19점을 더하며 골든 스테이트는 전반을 59-46으로 끝마쳤다. 그러나 올랜도는 골든 스테이트가 잠시 느슨해진 틈을 타 3쿼터에서 10점차까지 추격했다.
4쿼터 초반 매직이 98-92까지 따라붙자 또다시 코트에 투입된 커리는 연거푸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종료 4분전 특유의 3점포로 109-100으로 리드를 벌렸다.
한편 8일 현재 56승6패의 9할대 승률로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골든 스테이트는 불스가 지닌 한시즌 최다승(72승10패) 기록도 깨뜨리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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