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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유행 웨딩 헤어&메이크업…화사하고 로맨틱하게

Los Angeles

2006.05.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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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서 가장 큰 관심은 신부의 아름다움을 관찰하는 것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부의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은 그녀의 취향과 매력을 나타내 주는 중요한 포인트다. 신부를 표현하는데 나이와 생김새 결혼 장소에 적합한 스타일이야 말로 가장 아름다운 스타일이라 할 것이다.



◇나이

힐스 미용실의 이종은 메이크업 실장은 20대 초.중반의 어여뿐 신부들을 위해 '복고풍 로멘틱 스타일'을 추천하고 나섰다.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던 자연미 신부는 이제 구시대의 유물처럼 결혼식장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젊음이 뿜어내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최대로 살리되 파스텔톤의 우아한 색상을 사용 절제된 화려함으로 신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복고풍 로멘틱 스타일은 펄도 최소한으로 이용 베이직과 럭슈어리 사이의 중립적 화려함으로 매력을 한층 살리게 된다.

이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은 올려 붙이는 업스타일보다는 흘러내리는 머리를 남겨놓는 하프 업스타일이 더 조화롭다.

단 아무리 어리고 귀여운 신부라 하더라도 다소 비만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면 복고풍 로멘틱 스타일을 피하고 최대한 심플하고 깨끗한 스타일로 만들어야 한다.

20대 후반과 30대 초.중반의 나이가 결혼 정년기가 된 현대사회.

이들에게 마퀴스 미용실의 강경림 원장은 "억지로 어려보이게 하는 메이크업은 오히려 우스꽝 스러울 수 있다"며 나이에 걸맞는 세련미와 지성미를 강조하는 '모던 엘레강스'스타일을 권유한다.

모던 엘레강스 스타일의 특징은 단일색으로 색감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어떤 색을 나타내더라도 믹스를 통한 중성 색감을 표현해야지만 세련된 이미지를 살릴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핑크색 계통의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핑크에 베이지를 섞어 복숭아빛의 색감을 창출해야 한다.

30대를 전후한 신부들에게는 헤어스타일도 깔끔한 업스타일을 추천한다.

이는 깨끗하고 밝은 이미지로 나이에 비해 신선한 느낌을 연출한다. 결론적으로 튀는 스타일보다 점잖은 스타일이 나이에 맞는 격과 세련미를 살려준다.



◇장소

메이크업과 헤어는 나이뿐 아니라 장소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넓은 장소 화려한 조명이 특징인 호텔 결혼식의 경우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은 조명과 메이크업의 조화다.

호텔 결혼식의 색조화장은 핑크빛이 도는 밝은 와인 칼라 계열을 사용해 밝고 진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헤어스타일은 화려한 주변 분위기에 신부의 아름다움이 눌리지 않도록 적당한 불륨감을 주는 것이 좋다. 웨이브를 가능한 살리고 업스타일을 하더라도 톱 부분은 많이 부풀리도록 한다.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에 다소 어둡거나 평이한 조명이 대부분인 교회나 성당의 결혼식엔 신부의 얼굴이 너무 어두워보이지 않게 밝은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관건이다.

기본적으로 피부톤을 본인의 피부색보다 한단계 밝게 표현해주되 베이스 메이크업때부터 음영을 많이 살려 다양한 색조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헤어스타일은 업스타일이 최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올려 붙이는 대신 헤드피스나 왕관등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낭만의 현장 야외결혼식의 신부다.

신부가 외모에 자신이 없다면 야외 결혼식은 삼가하라는 말이 있을 만큼 야외결혼식은 신부 얼굴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특징이 있다. 자연채광이기 때문에 어색하고 진한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은 절대 금물이다.

피부톤은 본인의 피부색보다 조금 어둡게 표현해 얼굴이 작고 또렷해 보이는 효과를 노려야 한다. 아이라이너를 충분히 사용해 눈매를 또렷하게 표현하고 눈꼬리를 조금 올려주는 것도 필수. 색조 메이크업은 너무 진하지 않되 오렌지 골드 브라운 카키 등으로 포인트를 확실히 줘야한다. 헤어스타일은 자연스럽게 생머리나 굵은 웨이브의 머리를 풀어 청순한 느낌을 줘도 좋다."

허소영 기자

[피부관리 요령] 백설같은 신부 비결은…

유감스럽게도 눈부신 신부가 되려면 철저한 피부관리가 먼저. 메이크업은 그 다음이다. 몇 개월 혹은 며칠 전부터 할 수있는 피부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병원이용

배원혁 성형외과에서는 개개인의 특성과 의학적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전문가 프로그램을 이용할 것을 권했다.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인생에 한 번 뿐인 감격의 날을 위해 요즘은 거의 모든 예비 신부들이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에서 전문 스킨케어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D-150=얼굴에 잔주름이 많고 여드럼 흉터 등이 있다면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번에 너무 강한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보다 3~5회에 나눠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결혼식 5개월 전부터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말한다. 비용은 월 5회 시술에 1000달러 정도.

▷D-90=흉터까지는 아니지만 잡티나 기미 정도의 미세한 스킨 프라블럼이 있다면 레이저 대신 화학박피를 이용할 수 있다.

주로 약품을 통해 집에서 자가 치료가 가능하므로 시간을 절약하는 장점이 있다. 3개월간 준비하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고 병원 방문은 두 번이면 된다.

▷D-30=피부에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피부의 톤을 향상시키고 탄력유지를 원한다면 스킨 스켈링으로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1주일에 한 번 5회 시술로 맑은 피부가 재생되는 놀라움을 경험하게 되고 비용은 400달러 정도.



◇집에서

▷D-50=꾸준히 시간을 요하는 화이트닝과 리프팅에 주력해야 한다.

특히 코와 립라인 사이를 잇는 팔자주름이나 눈가의 주름이 없어질 수 있게 열심히 마사지 할 것. 목선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게 될 경우 넥크림으로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해야 한다.

▷D-20=피부가 건강하게 숨쉴 수 있도록 딥 클렌징에 총력을 기울이자. 클렌징 크림으로 마사지하며 노폐물이 모공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하고 코 끝이나 티존 부위 등의 지성부위는 조금 더 신경써 마사지해야 한다. 부드러운 스크럽이나 페이스 필링 제품을 이용해 시간이 날 때마다 각질 제거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D-7=평소에 써오던 브랜드의 순한 마스크팩이나 에센스를 사용해 얼굴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자. 스킨부터 영양크림까지 꼼꼼하게 챙겨 발라 피부가 건강하고 탄력있는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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