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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 맛기행]Earls Kitchen + Bar

미국 식당에서 맛보는 돌솥비빔밥

캐나다에서 인기 있는 ‘Earls Kitchen+Bar’가 미국에서는 6번째로 지난 가을 버지니아 타이슨스에 식당을 오픈했다. 1982년 캐나다 앨버타에서 처음 문을 연 ‘Earls Kitchen+Bar’는 그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나름의 방식으로 재현해서 보여주며 현재까지 캐나다, 미국 전역에 총 64개의 레스토랑으로 사업을 확장시켰다. 업스케일 캐쥬얼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만큼 모던하고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와 수준 높은 서비스가 기분 좋은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요즘 미국 식당에서도 한국의 김치와 불고기 등을 선보이는 식당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선 돌솥비빔밥을 메뉴에 넣었다. 뜨거운 돌솥에 담아내어 마지막 한술을 뜰 때까지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우리의 음식이 멋스럽게 담겨나오니, 소박하다고 느꼈던 한식메뉴도 고급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새우, 망고, 아보카도를 넣어 만든 Dynamite Roll(13불)은 상큼하고 부드럽게 입안에서 조화되어 녹는 맛이 훌륭한 에피타이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잘 구워진 브루셀스프라웃과 케일이 든 warm kale salad(16불)와 함께 잘 구워진 케이준 스타일의 닭고기와 아보카도, 블랙빈 등이 땅콩 라임 비네거와 잘 어울리는 Santa Fe Chicken Salad(16불)는 특히 여성들한테 인기가 좋다. 포테이토 샐러드와 함께 푸짐하게 나오는 BBQ Back Ribs(31불)은 스테디셀러. 새우, 소고기, 닭고기, 두부 등을 추가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는 Bibimbap(15불/토핑용 고기 5불 추가)은 미국인이 만든 한국음식은 어떠할까 반신반의하며 메뉴로만 보고 주문했는데, 담겨 나온 모양새도 예쁘지만 맛도 좋다. 그밖에도 고추장소스를 이용한 한국의 양념치킨뿐 아니라 나쵸, 칼라마리 등도 준비되어 있어 맥주 안주 메뉴도 풍성하다.

레스토랑 & 바답게 특이한 칵테일도 많이 눈에 띄는데, 귀여운 꿀통에 담겨 나오는 Bees Knees(10불)라는 칵테일이 인기가 많다. 다양한 음식과 음료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는 해피아워는 월~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다.
버지니아 최대 쇼핑몰인 타이슨스코너에서 하얏트호텔의 아이스링크장과 연결되는 4층의 옥외건물을 통해 걸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소: 7902 Tysons One Place , Tysons Corner, 영업시간은 오전 11:30 부터 자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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