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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골프칼럼] ‘Claw Grip’과 ‘Left Hand Low’ 퍼팅 그립

Atlanta

2016.03.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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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스콧은 PGA 투어에서 완벽환 스윙을 갖고 있는 선수 중 한명이다. 하지만 이 선수는 좋은 스윙과 샷을 갖고 있음에도 퍼팅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선수다. 그래서 이 선수는 롱퍼터로 바꾸면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지만 롱퍼터가 2016년도 부터 쓸수 없게 되면서 다시 주춤했지만 최근 2연승을 올리는 쾌거를 얻었다.

2승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퍼터가 많이 좋아진 덕분이다. 아담 스콧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본 사람은 알수 있겠지만 그가 잡는 퍼팅 그립은 매우 독특 하다. 이것은 ‘Claw Grip’이라고 한다. 이 그립은 오른손을 마치 집게 모양처럼 만들고 하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이 ‘Claw Grip’을 하게 되면 오른손의 압력을 덜 주기 때문에 클럽 헤드가 덜 돌아가고 궤도를 훨씬 더 똑바로 칠 수가 있다. 또 새로운 방법으로 퍼팅을 하기 때문에 퍼팅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는 신선한 기분을 줄 수 있다.

또 다른 한 가지 퍼팅 그립의 방식은 ‘Left Hand Low’라는 그립이다. 이 그립은 원래 잡는 방법과 반대로 왼손이 아래로 가고 오른손이 위로 가는 것이다. 이 그립을 사용 하는 대표적인 선수는 조던 스피스와 박인비 선수다. 최근에는 로리 멕킬로이 선수도 이 그립으로 바꾸었다.

‘Left Hand Low’ 그립도 ‘Claw Grip’과 마찬가지로 임팩트 시 클럽헤드가 돌아가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다. 이 두 그립은 숏 퍼팅 때 훨씬 더 올바른 궤도를 만드는 것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숏퍼팅은 좋아 질 수 는 있지만 롱 퍼팅에서는 거리 감각을 맞추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가 있다. 특히 숏퍼팅이나 미들 퍼팅에 어려움이 많은 골퍼들에게는 꼭 한번 바꿔 보는 것을 추천한다. 데이브 펠즈 기관의 연구 결과 ‘Left Hand Low’, ‘Claw Grip’, 그리고 일반적인 퍼팅 그립, 이 순서로 퍼팅의 성공률이 더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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