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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연애하면 살찌는 경우 많다

Los Angeles

2016.03.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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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로맨틱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라면 연애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공유하는 상대가 생기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고, 주말 데이트 계획을 세우며 예전보다 활기 넘치는 생활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또 한가지는 체중 변화를 감지하고 있을 수도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연애를 하는 사람의 다수가 이처럼 체중이 느는 경험을 한다.

사랑에 빠진 사람이 체중이 늘어나는 현상은 특정한 한 가지 원인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과학자들은 다양한 행동 양상과 심리 상태의 변화가 누적돼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행동과 마음가짐의 변화가 체중 유지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물론 연애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누구나 살이 찌는 건 아니다. 서던 메소디스트대 연구팀에 따르면 결혼 후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체중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결혼 전에는 외양적 조건인 '체중'이 두 사람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 결혼 후에도 안정적이고 원만한 관계가 지속되는 커플은 체중이 더 이상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행히 이 같은 체중 증가는 간단한 방법으로 예방 및 개선이 가능하다.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할 때 공원을 산책하며 걷는다거나 함께 댄스를 배우는 등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취미를 함께 갖는 것이다. 이 같은 취미는 둘 사이의 친밀도를 높이고 운동으로 인한 체중 감량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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