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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월애' 리메이크 '레이크 하우스' 16일 개봉

Los Angeles

2006.06.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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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초월한 한국 연인들의 사랑이야기가 미국판으로 만들어지면 어떤 감흥일까.

2000년 개봉돼 잔잔하고 진한 감동을 선사한 멜로영화 '시월애'를 미국식으로 리메이크한 영화 '레이크 하우스' (The Lake House)가 16일 전국 개봉되면서 흥행몰이에 나선다.

레이크 하우스는 2년이라는 시간차를 두고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애틋함을 그린 이정재 전지현 주연의 '시월애'를 미국판으로 옮겨 놓은 영화인데 주연엔 12년전 박진감 넘치는 테러영화 '스피드'에서 짝을 이뤘던 샌드라 블록과 키아누 리브스가 맡았다.

이들 두주연은 출연제의가 들어왔을 때 "대본이 상당히 흥미로웠고 이미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것을 기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할리우드 영화계에서는 시월애 뿐만 아니라 '장화.홍련' '조폭마누라' '해안선' '엽기적인 그녀' 등을 리메이크하기위해 판권을 구입한 바 있으며 몇몇 작품들은 이미 제작에 들어가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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