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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연습 경기서 수비·타격 소화…주루는 제한

Los Angeles

2016.04.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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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복귀를 노리는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사진)가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서 수비와 공격을 모두 소화했다.

주루는 아직까지 1루까지 가는 것으로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그는 큰 무리 없이 연습경기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6일 "강정호가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서 5이닝 동안 수비를 소화했고, 4차례 타석에 들어섰다"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말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해 다리 부상을 입은 강정호는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당초 부상 정도가 심각했던 만큼 복귀 시점은 불투명했지만, 그는 충실히 재활 과정을 거친 끝에 4월 말 복귀를 노리고 있다.

아직까지 주루에서는 제한을 두고 있지만, 공격과 수비 측면에서는 조금씩 정상궤도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강정호는 지난달 31일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서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일단 강정호는 15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 상황으로, 오는 18일 이후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정상적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그는 유격수가 아닌 3루수로 복귀하며, 현재 3루수로 활약 중인 데이빗 프리스는 1루수로 포지션을 옮길 전망이다.


이승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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