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가 홈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제프 수판(6승5패)을 3.1이닝 9안타 10실점(9자책)으로 난타 14-10 대승을 거뒀다. 애틀랜타는 지난 5월 28일 컵스전 이후 처음으로 3연전 중 2승을 거두며 6월 6승21패의 사상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날 채비를 갖췄다.
뉴욕 양키스는 클리블랜드를 11-3으로 누르고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래너의 생일이었던 전날 당한 1-19 대패를 설욕했다. 양키스는 1-1이던 4회 1사 만루서 멜키 카브레라의 만루홈런을 시작으로 호르헤 포사다의 2타점 2루타 등 무려 8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마이크 무시나는 6이닝 3실점(5피안타 4탈삼진)으로 호투 10승(3패)째를 거두며 15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