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전문가 기고] 정신적인 외도도 불륜…배우자에게 상처 남겨

Los Angeles

2016.04.14 22:0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흔히들 많은 사람은 정서적인 또는 감정적인 불륜은 신체적인 성관계가 없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신체적인 성관계가 없다 할지라도 현재의 결혼생활과 배우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성관계에 따른 불륜보다 더 큰 상처을 주고 파멸을 가져올 수 있다.

정서적인 불륜은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심리적인 지지, 동반자적인 느낌, 그리고 정서적인 교류 등을 나눌 때 일어난다. 많은 경우 정서적인 불륜은 두 남녀로 하여금 성적인 감정과 환상을 불러일으켜 결국에는 신체적인 성관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정서적인 불륜은 인터넷 채팅이나 문자, 이메일, 전화 등으로 가볍게 시작한다. 직장에서나 채팅방을 통해, 또는 알고 지내던 사람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이야기들로 시작하기에 이런 행동이 불륜 행동이라고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느끼는 정서적인 친밀감과 유대감이 배우자에게서 느끼는 것보다 많다면 그것은 정서적인 불륜이다. 이러한 정서적인 불륜은 배우자에게 크나큰 상처를 준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내가 하는 불륜이 삶의 활력소라 할지라도 그것은 왜곡된 인지로 문제 상황에 대한 회피를 의미한다. 더욱이 결혼생활이 두 남녀가 서로에게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헌신하겠다는 약속과 결심이라는 것을 인지한다며 에너지를 나의 배우자와의 관계에 활용해야 한다.

권미경·정신건강 전문가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