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스테이트 2연패 여부 '최대 관심사'
NBA 플레이오프 오늘 '점프볼'
'홈코트 최강' 스퍼스도 우승 후보
북가주팀 골든 스테이트는 73승9패를 마크, 20년전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가 수립한 역대 한시즌 최다승 기록을 한게임 차이로 경신했으며 샌안토니오는 안방에서 40승1패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냈다.
동부지구의 경우 마이애미 히트-애틀랜타 혹스-보스턴 셀틱스-샬럿 호넷츠 등 4팀이 48승34패의 똑같은 승률을 기록하며 막판까지 뜨거운 순위 경쟁을 벌였다. 두달동안 7전4승제로 펼쳐지는 포스트시즌에서 최강 워리어스의 2연패가 달성될지 주목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부지구에서는 올해 농구역사를 바꿔 쓴 골든 스테이트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워리어스는 '스플래시 듀오'로 불리는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톰슨을 내세워 2년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1라운드 상대는 지난해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마주쳤던 휴스턴 로켓츠로 결정됐다. 지난해에는 4승1패로 워리어스가 낙승한바 있다. 올해 양상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정규리그 득점 1위인 '3점포의 귀재' 커리와 2위인 휴스턴 제임스 하든의 맞대결이 볼만하다.
2번 시드의 샌안토니오는 7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만난다.
라마커스 올드리지·팀 덩컨의 샌안토니오는 고공농구 플레이에서 멤피스에 앞선다. 카와이 레너드·토니 파커가 뒷받침하는 스퍼스는 유달리 플레이오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케빈 듀란트가 첫 우승을 노리는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는 댈러스 매버릭스, LA 고향팀 클리퍼스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플레이오프 1회전을 치른다. 디안드레 조던ㆍ크리스 폴ㆍ블레이크 그리핀이 버틴 클리퍼스는 포스트시즌에만 나가면 자기실력도 발휘못하고 초반탈락하는 징크스 타파가 급선무로 보인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1번 시드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8번 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싸운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빅3' 르브론 제임스-케빈 러브-카이리 어빙가 불협화음을 보이며 감독이 교체되는 악몽을 겪었다.
시스템 농구를 지향하는 애틀랜타 혹스는 5번 시드의 강호 보스턴 셀틱스와 만나며 앨 호포드ㆍ폴 밀샙이 버틴 골밑 싸움에서 우세한 상황이다. 또 유일한 캐나다팀 토론토 랩터스는 인디애나 페이서르와 맞붙는다. 토론토는 올 시즌 56승26패(승률 68.3%)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다. 마이애미 히트는 마이클 조던이 구단주로 재직중인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샬럿 호넷츠를 상대한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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