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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F30 선크림, 흑색종 예방 가능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 보고
쥐 실험 발병률 80%까지 낮춰

SPF30 정도의 선크림만 발라도 흑색종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열린 2016 미 암연구협회(AACR) 연례회의에서 SPF30 선크림을 바르면 흑색종 발병률을 8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새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크리스틴 버드 오하이오주립대 분자유전학 조교수와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SPF30 선크림이 흑색종의 발병 시기를 늦추고 종양의 발병률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드 조교수는 이날 "선크림은 보통 흑색종의 가장 위험 요소인 자외선에 노출 시 피부가 타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하지만 화장품으로 제조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인체나 인조 피부를 대상으로 실험해 왔기 때문에 현재까지 흑색종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실험은 불가능했다"고 이번 연구 결과의 의의를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26주 동안 자연적으로 흑색종이 발병하게 하는 4-하이드록시타목시펜 화학작용을 쥐들에게 적용해 실험했다"며 "선크림은 제품군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였지만 적어도 SPF30정도의 선크림은 흑색종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아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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