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100주년 대각개교절 행사
NY·NJ 교당 24일 경축식
6월 12일 민속큰잔치 개최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가 진리를 깨닫고, 원불교를 창시한 날(1916년 4월 28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소태산 대종사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를 주창하고 미신타파, 문맹퇴치, 저축조합운동을 통해 혼란한 시국 속에서도 희미해져 가는 민족의 혼을 일깨우고, 땅에 떨어진 인륜의 정신을 바로 세우고자 하였다.
원불교에서는 매년 한 달 동안 대각개교 경축기간을 정하고 갖가지 행사를 연다. 특별법회.사상강연회.성지순례.예술제.체육대회 등을 거행하며 각종 사회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교단뿐만 아니라 인류사회가 공유할 수 있는 행사와 사업(은혜잔치, 법잔치, 놀이잔치)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100주년을 맞아 3월 13일부터 4월 25일까지 7차례에 걸쳐 전교도의 합력으로 천도재를 올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한민국 근현대 100년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회통합과 평화통일을 위한 해원상생의 천도재를, 뉴욕.뉴저지 교당에서는 전쟁과 테러, 재난재해로 목숨을 잃은 미국인들을 위한 천도재를 올리고 있으며 24일에는 대각개교절 경축식과 놀이잔치로 흥을 돋우고 은혜잔치로 교당 주변 동네청소를 실시한다. 또 오는 6월 12일에는 뉴욕일원의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민속큰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1일에는 한국과 해외 각지의 교도가 함께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기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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