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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그 섬에 가고 싶다… '트립어드바이저' 10

Los Angeles

2016.04.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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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외로이 단절된 땅, 그래서 생태적 특이성과 독창성이 공존하는 땅, 섬. 섬은 그 하나하나가 하나의 작은 대륙과 같이 사람을 끄는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섬'이라고 말할 때는 언제나 그리움과 설레임이 함께 묻어나곤 한다. 여행 전문 포털 '트립어드바이저'는 올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미국내 섬 10곳을 꼽았다. 미 지질연구소는 본토와 영토에 이름이 붙은 섬만 1만8617개라고 밝혔는데, 이름이 붙지 않은 섬도 아직 많다고 하니, 정확한 숫자는 아무도 모를 일.

1. 하와이 마우이섬

역시 하와이가 차지했다. 그 중에서 하와이 제도의 가운데 자리한 마우이섬. 호놀룰루, 와이키키 해변이 유명한 오아후섬에만 들렀다 오느라 이곳에 가보지 못한 이들이 많을 터. 이곳은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의 새벽 일출 광경을 최고로 친다.

2. 플로리다 키웨스트

섬에서 섬으로 끝없이 펼쳐진 산호초의 바다 위에 걸쳐진 다리로 건설된 미국내 가장 아름다운 고속도로로 꼽히는 1번 국도가 유명하다. 세븐 마일 브리지를 통과한다.

3. 하와이 오아후섬

설명이 필요없는 곳이다. 하와이 제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지만 주 인구의 2/3 이상이 집중돼 있다. 환상적인 골프코스와 아름다운 해변으로 밀려오는 대형 파도로 서퍼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4. 하와이 빅아일랜드

해발 1만3796피트의 마우나 케아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 킬라우에아가 잘 알려져 있다. 하루에 스키·서핑·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5. 메인주 마운트데저트섬

산,호수,해변, 호수 등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으로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아케이디아 국립공원의 섬이다. 2010년 오바마대통령이 기름유출로 고생하는 멕시코만을 찾지 않고 이곳에서 가족과 휴가를 보냈다고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6.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턴헤드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스페인 이끼로 뒤덮인 울창한 떡갈나무 숲 등이 압권이다. 자전거ㆍ카약 타기, 낚시, 승마 등 레저 천국으로 꼽힌다. 새우, 꽃게, 굴 등 해산물이 좋다.

7. 플로리다 아멜리아섬

본토와 강으로 나뉘어져 다리로 연결돼 있어 섬이라는 느낌은 다소 덜하지만 1.8마일 폭으로 12마일에 걸쳐 남북으로 길게 뻗은 남부지방의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8. 플로리다 마르코섬

플로리다 서남단 에버글레이즈 지역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빼어난 자연 풍광으로 지상의 천국으로도 불린다. 가족 휴양의 최적지로 꼽힌다.

9. 버지니아 신코티그섬

애사티크섬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곳으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해변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야생마들이 유명하다. 매년 7월 열리는 조랑말 수영대회를 보러 관광객들이 몰린다.

10. 미시간 매키낙섬

19세기 분위기가 물씬한 곳이다. 시내의 주요 교통수단이 자전거와 마차일 정도로 느긋한 여행 분위기에 어울리는 곳으로 편안하게 푹 쉬기에 좋은 곳이다.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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