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1분기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점유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태블릿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4.7% 하락한 3960만대로 집계됐다.
특히 태블릿 PC 1 2위인 애플과 삼성의 1분기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3위 아마존과 5위 화웨이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1분기 태블릿 PC 점유율은 ▶애플 25.9% ▶삼성 15.2% ▶아마존 5.7% ▶레노버 5.5% ▶화웨이 5.2%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사별 출하량은 ▶애플 1030만대 ▶삼성 600만대 ▶아마존 220만대 ▶레노버 220만대 ▶화웨이 210만대 ▶기타 1690만대다.
특히 삼성과 애플 레노버의 1분기 출하량이 작년보다 크게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 애플은 18.8%
나 줄었으며 삼성은 무려 28.1% 레노버는 13.8% 감소했다.
반면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한 곳은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542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아마존이 출시한 50달러 태블릿 '파이어'의 영향이 크다. 또한 화웨이는 다양한 유통망과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덕분에 82.2%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공개한 투인원 PC '메이트북'이 2분기 태블릿 PC 성장률을 높이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