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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곰팡이균] '스스로 사라지지 않는다'···나이 많을수록 걸릴 확률 커져

Los Angeles

2006.08.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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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발 전체로 번질수도
40대의 여성은 10년전부터 엄지발톱 끝부분이 누렇게 변색되면서 발톱 끝부분이 점점 두터워지는 것을 느끼지만 별다른 통증은 없기때문에 생활에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않는데 여름철 발가락을 다 드러내는 샌달을 신을 때만은 미관상 좋지 않아 불편함을 느낀다. 그래서 궁리해 낸 것이 본래의 두텁고 노랗게 변색된 엄지발톱을 커버하기 위해 진한 붉은색의 매니큐어를 바르는 것이었다. 그런데 점점 두번째, 세번째 발톱까지 색이 누렇게 변해가서 발전문의를 찾았더니 발톱에 서식하는 곰팡이균때문이라 했다.

건강한 발톱에서 곰팡이균이 서식해 가는 모습. 발톱색이 노랗게 변하면서 두께도 두터워진다.

건강한 발톱에서 곰팡이균이 서식해 가는 모습. 발톱색이 노랗게 변하면서 두께도 두터워진다.




현재 미국의 성인 3500만명은 적어도 발톱 한개에 이같은 곰팡이균에 감염되어 있다. 또 나이가 들수록 감염되기 쉽다.

'미국 피부과 협회' 통계에 따르면 40세이상의 25%~40%가 발톱 곰팡이균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도 감염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큰 이유는 미관상 발톱의 색과 두께가 변한 것을 제외하고는 통증등이 금방 나타나지 않기때문에 위의 40대 여성처럼 10년이 되어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은 발톱 곰팡이균이 저절로 사라지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반드시 치료를 해야 없어지며 그대로 놓아두면 결국 열개 발톱 모두가 감염된다"고 경고했다.

* 원인: 주범은 피부 사상균이라는 곰팡이다. "피부 기생균은 말그대로 피부를 좋아해서 피부를 찾아 기생하는 것"이라고 UC 샌프란시스코의 피부기생균학 교수인 라자 알리박사는 말한다. 그들은 손톱이나 발톱 및 피부표피의 주성분인 단백질(캐라틴)을 찾아 균을 서식시킨다.

이러한 곰팡이가 발톱에 감염될 때 통상적으로 캐라틴이 아주 풍부한 발톱끝과 그 바로 밑의 피부사이로 침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또는 처음에는 발가락 사이의 피막에 감염되는 무좀으로 시작했다가 이것이 옆의 발톱으로 감염되기도 한다.

발톱 곰팡이균은 저절로 없어지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가 감염되면 제2 제3으로 번져 마침내 10개의 발톱이 모두 감염된다"고 알리박사는 거듭 강조한다.

* 감염되기 쉬운사람: 발톱 곰팡이균은 모든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지만 특정 사람들에게는 더욱 잘 걸린다.

- 일반적인 피부사상균(Trichophyton rubrum)에 감염되기 쉬운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경우. 5명 중 1명 꼴 정도된다.

- 운동선수들. 발톱 부상당할 확률이 높고 통풍이 잘 안되는 양말을 오래 신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락커룸에 오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조건들은 발톱 곰팡이가 발생할 여건조성이 된다.

- 나이도 발톱구조에 변화를 준다. 어린아이가 어른들보다 감염될 확률이 적다. "어른들은 젊었을 때만큼 발톱이 빨리 자라지 않기 때문"이라고 알리박사는 말한다. 발톱이 빨리 자란다는 것은 그만큼 곰팡이를 빨리 제거할 수 있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 가족구성원 중에 발톱 곰팡이균을 갖고 있을 경우: 오하이오 대학 연구팀은 최근 발톱 곰팡이균을 갖고 있는 57가족의 DNA을 분석한 결과 18%는 한 사람의 균이 다른 가족에게 전염되었음을 발견했다.

김인순 기자

마른 수건 사용 건조한 상태 만들어야

락커룸이나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샤워장에 맨발로 가지 말 것. 곰팡이균이나 무좀이 바닥에 퍼져 며칠동안 활동상태로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곰팡이와 무좀은 특히 습기에 젖어있는 피부에 더욱 쉽게 전염된다. 따라서 되도록 빨리 발을 마른 수건으로 건조한 상태가 되도록 말린다.

또 발톱이 길게 자란 상태는 발톱이 부러지거나 하여 발톱에 상처를 입히기 쉽기 때문에 자주 깍는다. 또 긴 발톱은 곰팡이균이 서식하기쉬운 환경을 제공한다. 따라서 발톱 곰팡이가 생긴 사람 중에는 발톱를 자주 깍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발도 숨쉬게 할 것. 균은 따뜻하고 습기차며 통풍이 잘 안되는 장소 즉 꽉낀 신발이나 양말 속에서 왕성하게 번식한다. 다른사람의 발관련제품 즉 양말, 신발, 덧신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꼭 사용해야 한다면 알코올로 먼저 소독을 한 다음에 신는다.

면역체계를 파괴하는 당뇨 혹은 다른 질환의 병이 있다면 발톱 곰팡이균이 생겼으면 즉시 의사에게 보여 상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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