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운행' 차량 빌려서 한다…엔터프라이즈서 렌트
무제한 마일리지 제공
두 기업은 자격을 갖춘 우버 운전자들에게 250달러의 보증금과 렌트 비용만 받고 무제한 마일리지로 차량을 렌트해주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따라서 이제부턴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도 우버차량을 단기 또는 장기간 빌려 운행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운전자들은 엔터프라이즈 웹사이트를 통해 운전면허, 신용카드 정보를 제공하고 원하는 지점에서 차량을 픽업할 수 있다.
LA에서는 롱비치 지점, 뉴저지는 뉴왁 지점, 시카고는 노스사이드 지점, 샌프란시스코는 오클랜드 지점에서 차량을 빌릴 수 있다. 가격은 중형 차량이 하루 30달러 선으로 엔터프라이즈 회원이 빌리는 가격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우버측은 차량 구입에 부담을 갖고 있는 운전자들을 위해 이번 계약을 통해 차량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무제한 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장기간 렌트할 경우 필요한 정비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옵션을 갖췄다고 전했다.
이처럼 우버가 차량 렌탈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차량공유업체간의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운전자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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