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고상우(28.사진)씨가 오는 27일부터 10월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2006 국제판화사진아트페어(SIPA)에 초대됐다. 고상우씨의 작품은 안셀 아담스 만 레이 앙리 까르띠에-브레송 구본창 정연두씨 등 세계와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들의 작품과 나란히 소개된다.
솔라리제이션과 디지털 기법을 이용해 작업해온 고씨는 피사체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파괴하며 회화적인 이미지를 구축한다. 고씨는 93년 이민 시카고아트인스티튜트에서 사진을 전공했으며 현재 뉴욕에서 활동 중이다.
특별전인 '아티스트의 얼굴 사진전'에서는 중앙대 임영균 교수의 백남준 사진을 비롯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의 초상을 담은 사진 작품들이 전시된다. 세계 유일의 판화.사진 전문 국제아트페어인 SIPA는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