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LA추모행사 성황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 LA추모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22일 오후 4시 LA중앙일보 지하 중앙문화교육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남녀노소 200여 명이 참석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추모식은 추모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동영상 방영, 상록수 제창 등의 순서로 꾸며졌으며 2부 강연회에서는 노무현 정부에서 홍보수석을 지낸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가 '노무현의 꿈, 진보의 나라'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집권보다 중요한 것은 진보의 나라를 만드는 것이 노대통령의 꿈이었다 "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이어 "노 대통령은 북유럽식의 복지국가를 꿈꾸면서 비전 2030을 제시하고,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매력국가를 지향했던 서민 정치인이었다"며 "이를 위해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던 미래형 지도자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와 사진촬영 코너도 따로 마련됐다.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