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여성은 누구일까. AP통신은 25일 임원들의 보수 조사 전문업체인 에퀼라(Equilar)와 공동으로 조사한 2015년 '세계 연봉 톱 10 여성 최고경영자(CEO)'들을 발표했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여성 CEO로는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인 것으로 조사됐다. 메이어는 지난 해 3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인드라 누이 펩시코 CEO와 피비 노바코비치 제너럴 다이내믹스 CEO는 각각 2220만 달러와 2040만 달러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위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 = 메이어의 2015년 연봉은 36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 4200만 달러에 비해 16.6% 줄어든 규모다. 구글 부사장이었던 메이어는 2012년 7월 야후의 CEO로 자리를 옮겼다. 1999년 구글에 입사해 첫 여성 임원에 오른 인물이다.
▶2위 인드라 누이 펩시코 CEO= 지난해 총 222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전년도에 비해 16% 오른 액수다. 인도계 미국인 기업인인 누이는 2012년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2위에 올랐다.
▶3위 피비 노바코비치 제너럴 다이내믹스 CEO= 지난해 총 2040만 달러를 받았다. 전년도 보다 8% 오른 연봉이다. 노바코비치는 지난해 포천이 선정한 영향력 있는 세계 여성 50명 중 2위에 오른 인물이다.
▶4위 마릴린 휴슨 록히드마틴 CEO= 2015년 연봉은 2020만 달러로 전년도 대비 13% 올랐다. 주식 수익은 16%.
▶5위 버지니아 로메티 IBM CEO= 지난해 연봉 1980만 달러를 받았다. 전년도 비해 10% 오른 액수. 주식수익은 11% 줄었다.
▶6위 메리 딜런 'ULTA 살롱 코스메틱스 & 프레이그런스' CEO= 2015년 연봉 1860만 달러로 전년도 비해 200%나 올랐다. 주식 수익은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