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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가담 대규모 마약 밀매조직 검거

New York

2006.09.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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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가담된 대규모 국제 마약 밀매조직이 당국에 검거됐다.

연방마약단속국(DEA)은 28일 500만 달러 상당의 엑스터시를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밀매해 온 조직원 22명을 이날 오전 체포했으며 5만개 이상의 엑스터시와 현금 10만 달러 총기류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DEA에 따르면 이 조직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25만 개 이상의 엑스터시를 캐나다에서 공급받아 미국으로 밀매해 왔다.

미국내 판매망을 관리하는 조직원들이 캐나다에 있는 공급책으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아 뉴욕과 뉴저지.펜실베이니아.매릴랜드.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 등지에 팔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의 수사 결과 이들 조직원들은 공급받은 엑스터시를 뉴저지주 에디슨에 있는 셀프스토리지에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월 에디슨의 셀프스토리지에서 5만3000개의 엑스터시를 압수한 경찰에 따르면 이들 마약 알약들은 '체리' '페르사체' '루이비통' 등의 이름으로 분류돼 있었다. 당국이 이날 밝힌 조직원들 중에는 한인으로 추정되는 '제이슨 장'과 '탠 김'등이 포함돼 있다. DEA는 이들은 뉴욕과 뉴저지.펜실베이니아.매릴랜드 등지의 판매를 담당해 왔다고 밝혔다.

신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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