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울에선 '섹스 엑스포'가 열려 시끄러웠다. 선정성 논란 끝에 결국 거의 모든 이벤트를 취소한 채 아수라장으로 끝나고 말았는데 여성단체들의 단호한 반발 속에서도 그곳을 찾았던 일부 남성들은 주변 눈치 보지않고 당당하게 성인용품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남성 근육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찍은 사진 작품.
LA에서도 에로틱 아트 페어가 열린다. 7~8일 플러머(Plummer) 파크 피에스타(Fiesta) 홀에서 개최된다. 성인용품을 전시하는 건 아니다. 성을 소재로 한 조각 사진 그림 스케치 등 에로틱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70명이 넘는 작가가 참여했다. 벗은 모델을 앞에 두고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에로틱 아트 페어는 톰 오브 핀란드 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행사로 1995년 이후 계속돼 왔다. 톰 오브 핀란드는 같은 이름으로 활동한 화가의 에로틱한 작품을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지금은 뉴욕은 물론 세계 각 도시를 돌며 성애를 주로 묘사한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톰 오브 핀란드의 스케치 작품은 LA카운티 미술관에도 소장돼 있다.
입장료는 10달러. 이틀동안 입장이 가능하다. 7일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8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