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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터 틀고 차안에서 자면 큰일, 매년 질식사고 발생

Los Angeles

2006.10.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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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에 접어들면서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여름내 자연스럽게 손이 가던 에어컨 스위치가 이제는 히터로 바뀔만큼 기온이 내려가고 있다.

그러나 밀폐된 차내에서 히터를 켜고 잠을 자는 일은 절대 삼가해야 한다.

엔진룸의 미연소 혼합가스가 차내로 유입되 질식사하는 경우가 매년 발생하기 때문이다. 히터를 틀고 밀폐된 공간에서 잠을 자게 되면 시간이 경과 할수록 히터로 인한 열기로 신진대사 속도가 빨라지면서 산소가 부족해진다.

또한 호흡 등에 따른 이산화탄소 비율의 증가로 저산소증에 따른 질식 확률 또한 높아진다.

만일 부득이한 일로 차내에서 잠깐 잠을 자야한다면 절대 히터를 켜서는 안된다. 차내에서 눈감고 휴식을 취할 때는 양쪽 창문은 조금 밑으로 열어놓은 상태에서 하는 것이 안전하다. 운전석 시트를 뒤로하고 피로 상태에서 잠에 빠질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리를 펴게되고 가속페달을 밟게돼 화재의 위험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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