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음식을 못 삼키는 경우도 있지만, 요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음식을 삼키지 못해 호스로 위에 주스나 영양제를 투입하는 경우가 있다. 환자나 가족들은 어떻게 하면 식도 주변의 근육이 자유로워져서 입을 통해 다시 음식을 먹고 삼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어떤 약물의 투입 없이 조절점에 SNC컨트롤러를 장착하여 진료하면, 그 신호가 두뇌로 올라가, 뇌의 신호가 조절되고, 그로인한 정상적 신호가 해당 목구멍과 식도 부위에 전달된다. 그 결과 근육을 억누르던 힘이 소멸하고, 근육이 리듬을 찾게 된다. 입 주변과 목구멍 그리고 식도와 위의 근육이 정상에 가깝게 되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음식을 삼키는 것이 가능하게 될 수 있음을 여기에 소개한다.
입안의 음식물이 상하 치아에 의해 잘게 부서지면 혀의 윗면을 경구개(硬口蓋; 입천장)에 대고 삼키게 되는데, 이때 음식물은 구강에서 인두로 보내지고 점막반사에 의해 음식물을 삼키는 연하운동이 일어나 식도 입구에 도달한다.
식도에 음식물이 들어가면 식도는 물결이 이는 듯한 연동운동을 일으켜서 내려보내 분문에 도달하게 되고, 분문의 이완으로 위(胃)에 보내진다. 이처럼 음식물을 삼키는 연하운동에 장애가 일어나는 것을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연하곤란이라고 한다.
정상적인 연하운동에서는 음식물이 식도를 통과하는 느낌을 감지하지 못한다. 그러나 어떤 원인(주로 식도협착, 식도염)에 의해 음식물이 정상적으로 식도를 통과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어느 한 부위가 막힌 듯 묵직한 느낌이 들며 음식물이 통과할 때 가시가 걸린 듯한 이물감을 느낄 수 있다.
가장 비율을 많이 차지하는 병소는 흉부의 흉추신경T4체절이고 그다음이 경추신경 C5체절이다. 식도가 시작되는 부위로써 기침이 나오려고 할 때 간질간질 한 곳이 경추신경C5체절에 해당한다. 목구멍 자체는 C3체절이다. 그리고 횡격막을 관통하여 식도와 위가 연결되는 분문부는 흉추신경T7체절에 해당한다.
그런데 병리로 작용하는 신경성 섬유에 대한 금속자극의 신호가 가해지면, 체절 임펄스에 대하여 상쇄시키는 반대의 억제성으로 작용하여, 결과적으로 동반하여 발생하던 모든 병적 증상들을 동시에 소멸시키게 된다.
따라서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연하곤란은 C3, C5, T3, T4, T7 분절에 작용하는 손의 등 쪽 가운뎃손가락 부분에 있는 원격 조절점을 자극하는 순간 즉시 해소되기 시작한다. 가벼운 경우에는 현재 삼키지 못하는 장애가 있는 환자도 손에 컨트롤러를 끼우고, 물을 삼키게 해 보면 불과 1~2분 만에 물을 삼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요양원 등에 입원 중인 환자가 음식을 삼키지 못해 호스를 통해 위에 주스, 영양제 등을 투입하는 경우, 조절 즉시 완화되는 느낌을 환자가 느끼기 시작하고, 여러 차례의 조절을 받으면 호스를 통해 공급하던 것을 끊고 입으로 음식을 먹고 삼킬 수 있게 됨을 임상에서 체험한다. ▷문의:301-922-9239(www.NerveControlS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