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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논란' 샤라포바 올림픽행 좌절

Los Angeles

2016.06.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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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자격 정지…항소할듯
러시아 여자 테니스계의 간파스타인 마리아 샤라포바가 8일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2년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는 지난 1월 호주오픈 도중 실시된 샤라포바의 도핑 검사에서 멜도니움 양성 반응이 나온데 따른 조치다.

정지 기간은 1월26일부터 소급 적용되며 2018년 1월25일까지다. 이에 따라 샤라포바는 8월에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수 없게 됐다.

샤밀 타르피슈체프 러시아 테니스협회장은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샤라포바 대신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를 대신 올림픽에 출전시킬 것"이라 말했다.

샤라포바는 이번 결정에 대해 국제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재심을 요청할수 있으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정하지 못한 가혹한 징계이며 즉각 CAS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ITF는 내가 의도적으로 반도핑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자료들을 이용했지만 나는 잘못된 일을 고의로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샤라포바는 "부상 치료 목적으로 써온 멜도니움이 올해 1월부터 새로 금지 약물로 지정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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