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위드 더 스타스’ 에반스 '이혼하고 방송중단'
Los Angeles
2006.10.19 10:41
남편, 포르노물 TV시청…충격받은 아이들 돌보려
에반스(35)는 12일 "남편이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포르노물을 시청하고 외도를 짐작케 하는 사진이 발견되는 등 남편과 아버지로서 적합치 못해 이혼수속을 밟는다"면서 "이로 인해 충격을 받고 있는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에반스가 지난 3일 ABC 방송의 ‘댄싱 위드 더 스타스’에 출연해 파트너인 토니 도볼라니와 함께 춤을 추는 모습. <AP>
에반스는 현재 ABC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인 '댄싱 위드 더 스타스'에 출연하고 있다.
오리건주 법정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에반스의 남편인 크레이그 쉘스키는 컴퓨터를 통해 포르노를 시청하고 100여장이 넘는 사진을 저장해 두었는데 이중 몇 장은 불륜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 최근에는 쉘스키가 집 TV를 통해 포르노물을 시청하고 있는 동안 아이들과 마주친 적이 몇차례 있는 등 부모로써 부적합한 경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에반스는 이어서 소장에서 남편이 자신에게 심한 말로 협박을 했으며 자녀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에반스는 자녀들의 양육권과 오리건주에 위치한 집 자녀 부양에 대한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
에반스는 쉘스키와 지난 93년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쉘스키는 2002년 오리건 5지구 연방하원직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정치인.
에반스는 이어서 남편이 자신에게 심한 말로 협박을 했으며 자녀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