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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리메크작 볼만 하네~ ‘그러즈2’·‘디파티드’ 등 인기

Los Angeles

2006.10.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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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상위권 차지
아시아가 원산지인 영화들이 최근 미국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잇달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공포영화 '주온'의 리메이크작인 '그러즈 2(The Grudge 2)'는 지난 주말 전국 3211개 극장에서 개봉돼 22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박스 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오리지널 '주온'을 감독한 시미즈 다카시가 또다시 연출은 맡은 '그러즈 2'는 1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작은 영화.

개봉 첫주만에 제작비의 2배를 벌어들인 것이다.

6일~8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던 '디파티드'는 개봉 2주째를 맞은 이번 주말 18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의 흥행실적을 기록하는등 순항을 거듭했다. '디파티드'역시 홍콩영화 '무간도'를 원작으로 한 아시아가 고향인 영화이다.

아시아를 원산지로 하는 영화가 박스 오피스 상위권에 등극한 것은 '그러즈 2'와 '디파티드'가 처음이 아니다.

두 영화에 앞서 아시아 현지에서 제작된 '옹박-두번째 미션'과 '제트 리의 피어리스'가 박스 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는 등 최근 아시아 영화와 리메이크 작들이 극장가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편 '그러즈 2'와 '디파티드'에 이어 박스 오피스 3위에 오른 영화는 로빈 윌리엄스를 내세운 코미디 영화 '맨 오브 더 이어'였다. 이 영화는 대통령 선거 개표 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대통령에 당선되어버린 토크쇼 사회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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