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끝까지 가자!"…6차전 승리로 3승 3패
르브론, 41득점 '폭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6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파이널 6차전서 115-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파이널 시리즈를 3-3으로 만들며 최종전서 우승 여부를 결정짓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41점ㆍ8리바운드ㆍ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또 카이리 어빙이 23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제임스의 공격에 힘입은 클리블랜드는 1쿼터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일방적으로 상대를 두들긴 끝에 31-11로 크게 앞섰다. 골든스테이트가 22차례 슈팅 시도 중 5개 성공에 그친 사이 이들은 21개를 던져 12개를 성공시켰다.
골든스테이트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7-16으로 밀리며 앤드류 보것의 공백을 실감했다.
골든스테이트도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 막판 클레이 톰슨의 공격이 폭발했다. 홀로 12득점을 몰아넣으며 80-71, 9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가 득점을 할 때마다 클리블랜드가 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오히려 제임스와 트리스탄 톰슨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격차는 더 벌어졌다. 제임스는 4분 32초를 남기고 커리의 레이업 시도를 블록 슛으로 저지하며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골든스테이트는 4분 22초를 남기고 커리가 여섯 번째 개인 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마지막 추격 기회를 놓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0득점, 톰슨이 25득점, 레안드로 바르보사가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다.두 팀 간 파이널 마지막 경기는 19일(오후 5시ㆍABC) 골든스테이트의 홈인 오라클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승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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