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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용 미용실·골프장…뭔가 특별한게 있다

Los Angeles

2006.11.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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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어린이 전용' 세상이다. 어린이의 눈높이를 맞춰 아이들의 마음을 잡은 것은 물론 '우리아이는 특별하게 키우겠다'는 엄마들의 자식사랑 마음까지 잡은 성공적 '키즈 비즈니스'들엔 무엇이 있을까.

자동차 모양의 의자 어린이 전용 파마약 색색의 매니큐어 패디큐어 서비스 알록달록한 인테리어로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어린이 전용 미용실은 가장 대표적인 어린이 전용 비즈니스. 유아들은 지겨워하거나 낯설어하지 않을 수 있고 소녀들은 '공주처럼 예뻐지고 싶다'는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다. 남가주에서도 웨스트LA에 위치한 키즈 컷 (www.kidskut.com) 우들랜드 힐스에 위치한 오키도키 키즈 살롱(www.okiedokie.tv) 등이 인기다.

최근 10세 안팎의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형샵 아메리칸 걸 플레이스(www.americangirlplace.com)는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린 키즈 비즈니스다. 뉴욕 시카고 매장에 이어 최근 LA 그로브 몰 내에도 샵을 열어 부모손을 이끌고 찾아드는 소녀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어린이들의 연령대에 맞춘 다양한 인형상품을 판매하는 한편 인형의 헤어스타일과 옷을 소비자 취향대로 꾸밀 수 있도록 한 것이 인기비결이다.

뉴욕에는 어린이 전용 골프장도 지어지고 있다. 브루클린에 5세 이상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고 있는 '뉴욕 클럽'. 6개의 홀과 연습용 필드 샷 에어리어 벙커 등이 어린 아이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라운딩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모의 강요가 아닌 진정한 그들만의 '취미'로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한 배려가 깃들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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