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는 11월과 12월에도 계속 꽃이 피지만 지금부터 비료는 주지 않도록 한다. 물은 이달 중순까지만 주고 비가 예년에 비해 너무 오랫동안 오지않을 때만 주도록 한다.
12월에는 휴면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물도, 비료도 따로 줄 필요가 없고 내년 1월이 되면 가지치기를 하도록 한다. 사실상 장미는 관리를 잘 하면 일년중 이달에 가장 아름답게 만개한다. 이달에도 계속 시든 꽃은 잘라 버리도록 한다.
장미의 휴면기는 1월까지 계속된다. 12월에는 비료도, 물도 주지 않으면서 시든 꽃도 잘라내지 않는다. 비료도, 물도 없이 시든 꽃을 그대로 달려있게 두면 겨울동안에 나무 전체가 튼튼하게 된다.
장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연중 1월은 가장 중요한 달이다. 장미를 심고 싶으면 뿌리를 드러낸 채(bare root) 파는 장미를 1월에 심어야 하고 이미 정원에 있던 장미도 1월에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만일 장미가 있는 장소가 적당한 자리가 아니라면 겨울 동안에 장소를 옮겨 심어 주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