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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츠 베어스에 영패

New York

2006.11.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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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제츠가 수모를 당했다.

미프로풋볼(NFL) 제츠는 19일 벌어진 강호 시카고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0-10으로 완패하며 시즌 5승5패로 처졌다.

베어스는 이날 승리로 9승1패를 기록 내셔널컨퍼런스(NFC) 북부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1 2쿼터를 득점없이 비긴 제츠는 3쿼터에 20야드 필드골을 내준 후 4쿼터에 와이드리시버 마크 브래들리에게 57야드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제츠는 쿼터백 채드 페닝턴이 인터셉트를 두번이나 내주고 색까지 두차례 당하는 부진을 보였다. '주포' 러닝백 케반 발로우도 4번의 시도에 겨우 2야드 전진하는 데 그쳤다.

최근 주전 수비수들이 잇따른 부상으로 결장한 제츠는 베어스 러닝백 토머스 존스를 막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존스는 터치다운은 없었지만 23번의 시도에서 121러싱야드를 기록하며 제츠 수비진을 괴롭혔다.

제츠 수비진은 단 한개의 색을 하며 주전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한편 지난 10일 뉴욕 자이언츠에 38-20으로 승리했던 베어스는 1999년 워싱턴 레드스킨스 이후 처음으로 뉴욕 원정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는 팀이 됐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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