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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포에 3타점 '불꽃타'
Los Angeles
2016.07.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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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홈런을 치고 2루타를 비롯, 3타점의 불꽃타를 선보였지만 홈팀 미네소타 트윈스에 4-5로 석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3일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선두타자 홈런 등 5타수 2안타 3타점을 신고했다.
7번째 멀티히트로 타율을 0.263(95타수 25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역사적인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기록한 하루뒤 고전끝에 두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이날 부시 스타디움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4로 리드한 9회초 노아웃 만루 위기상황에서 등판했다.
그러나 폭우로 경기가 3시간 이상 지연된 이후 갑자기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뉴웬하이스에게 좌측 펜스를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내주었다.
무사 2ㆍ3루 핀치에서 플로레스를 바깥쪽 직구 루킹 삼진, 페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9-8에 투아웃이 됐다.
이후 빌라르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말도나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한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방어율이 1.71로 올라갔다.
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2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와 5타수 2안타로 분전, 타율을 0.338로 상승시켰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4-9로 완패했다.
한편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6-3으로 승리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타율이 0.250으로 하락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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