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LA카운티 5지구 수퍼바이저 후보로 출마한 캐스린 바거와 대럴 파크가 11월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6·7 예비선거 투표를 최종 집계한 결과 바거와 파크가 톱 2에 들었다고 밝혔다. 예선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 2명이 11월 선거에 진출해 당선을 가리게 된다.
마이클 안토노비치 현 5지구 수퍼바이저의 수석보좌관인 바거는 예선 직후 이뤄진 1차 투표 집계 결과에서 득표율 29.6%(10만5520표)를 보이며 일찌감치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업가인 파크는 1차 결과에서 3위인 밥 허프 가주상원과 417표 차이 밖에 나지 않았지만 최종 집계 결과, 5만5185표(득표율 15.5%)를 얻으며 5만2359표(14.7%)를 기록한 허프와 2826표로 차이를 벌렸다.
안토노비치 수퍼바이저가 임기 제한으로 물러나면서 공석이 되는 5지구 예선에는 이들을 포함해 8명이 출마하면서 경쟁이 치열했다. 유력한 당선자로 꼽혔던 미첼 잉글랜더 LA시 12지구 시의원은 톱 2에 들지도 못해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