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중앙일보를 비롯해 지역 언론들은 성폭행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강정호 사건과 관련해 당국에 수사 기록을 요구해 기다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카고 중앙일보와 일간 플러스는 이미 경찰 본부(사진)를 방문해 수사기록을 요청한 상태이다. 피츠버그 매체 트리뷴 리뷰 등도 정보 자유법(Freedom of Information ActFOIA)에 의거해 강정호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 기록 공개를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 당했다. 정보 자유법이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공공 기관이 보유하고 관리하는 정보를 청구를 통해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지난 1966년 7월 연방정부가 처음 제정했다. 시카고 경찰은 현재 사건이 진행되고 있으며 수사관들은 아직까지 사건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알려줄 수 있는 추가 증인들을 파악하고 인터뷰해야 한다. 며 거절 사유를 밝혔다. 강정호는 현지 매체와 만난 자리에서 오직 야구와 관련한 질문에만 대답하겠다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다. 야구선수 강정호는 지난달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23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