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MA(Los Angeles Korean-American Musicians' Association.음악감독 윤임상)가 본사 후원으로 내달 5일 오후 8시 월트디즈니콘서트홀에서 정기 연주회를 연다.
가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음악인들에서부터 이들을 후원하고자 하는 음악 애호가들까지 폭넓은 사람들이 하나로 모여 결성한 비영리단체 LAKMA는, 2012년 1월 결성 이후 지금까지 수준높은 공연을 통한 나눔, 후원 활동으로 한인 사회는 물론 타 커뮤니티에도 큰 영향을 끼쳐 왔다. 빼어난 연주 실력과 폭넓은 레퍼토리를 망라하는 도전 정신을 통해 음악적으로도 큰 성취를 이뤄온 바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얼'이란 대주제 아래 '만남과 소통'이란 소주제로 연결된 다양한 곡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고국과 이민자들의 만남과 소통, 한민족과 타민족의 만남과 소통, 동서양 음악의 만남과 소통, 이민 1세대와 2세대 사이의 만남과 소통 등이 그 테마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한국 합창 음악의 대부'로 유명한 윤학원 지휘자와 그가 이끄는 합창단 윤학원 코랄이 함께 해 더욱 웅장하고도 감동적인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학원 코랄은 우효원 작곡의 '메나리'를 비롯해 '8소성' '오, 얼마나 크신 신비인가'로 공연의 문을 연다. '미션' '타이태닉' '여인의 향기' '쿵푸 팬다' '미션 임파서블' 등 귀에 익은 영화 음악의 주요 멜로디를 합창으로 편곡해 선보이는 '고! 시네마' 레퍼토리도 준비했다.
한인과 타민족들이 고루 섞여 구성된 LAKMA 체임버 콰이어와 LAKMA 브라스 앙상블은 채영석 작곡의 '엑소더스'로 합창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빠져나오는 과정을 시작부터 끝까지 장대하게 펼쳐낸 곡이다. 한국적 색채와 동양적 색채가 각각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한데 어우러지는 구성이 빼어난 작품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작곡된 '엑소더스'는 이날 무대를 통해 초연될 예정이다. 김재숙 작곡가가 한국 민요를 편곡해 만든 '사운드 오브 코리아' 역시 동서양의 화합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꾸며줄 곡이다.
코리안 아메리칸 작곡가 백남금씨가 지난해 LA매스터코랄에게 위촉받아 연주했던 '석세션'을 두 합창단이 함께 노래 하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준비돼 있다.
티켓 가격은 20~80달러로 티켓매스터(www.ticketamster.com)나 전화(213-248-4559)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10인 이상의 경우 전화를 통해 단체 티켓 구입도 가능하다.
한편 윤학원 코랄은 LAKMA와의 공연에 앞서 내달 2일 라스베이거스 순복음 교회, 3일 샌디에이고 연합감리교회에서도 연주하며, 6일에는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윤학원 지휘자가 직접 이끄는 합창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