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올 한해 총 의료 비용으로 3조3500억 달러, 1인당 1만345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건복지부의 자료를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올해 비용 증가율은 4.8%으로 2025년까지 연평균 5.8%로 전망했던 예상 증가율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앞으로 10년간의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앞지르는 수치라고 보건복지부는 지적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빠른 비용 증가 원인으로 비싼 약값과 의료비용 인상 그리고 고령화를 꼽았다. 특히 베이비부머들이 고령화되면서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개인보험에서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로 전환하면서 정부 부담이 가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추세로 가면 2025년에는 정부의 의료비용 부담이 절반에 가까운 47%까지 올라간다.
한편 의료비 주요 사용용도로는 병원비가 32%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의사와 임상의사에 대한 지출이 20%, 처방약이 10%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