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출신의 강속구 구원투수 아롤디스 채프먼(28·뉴욕 양키스ㆍ사진)이 올해 최고 구속을 경신했다. 채프먼은 18일 양키 스타디움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았다. JJ 하디ㆍ라이언 플래허티를 맞아 시속 105마일(약169㎞)의 불같은 직구를 하나씩 던졌다.
그러나 올해 평균 구속 1위는 신인 투수 마우리시오 카브레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00.4마일(약162km)로 채프먼을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