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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통증 완화에 좋은 식품] "육류섭취 줄이고 생강차 드세요"

최근 각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체중감량과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서 관절염 예방은 물론 증세완화도 가능하다고 한다. 영양학 전문가들은 "특정 식품은 체내 염증을 줄여 관절염 증세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 체중 1파운드를 빼면 무릎에 가는 부담을 4파운드나 줄일 수 있어 체중감량도 관절염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최근 그랜드패런츠닷컴(grandparents.com)이 게재한 관절염 예방 및 증세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알아봤다.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최근 각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 염증을 줄여줘 관절염 증세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장년층 이상은 식단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요리를 꼭 넣는 것이 좋겠다. 생선 요리는 적어도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은 데 연어, 고등어, 정어리, 참치 등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대표적인 생선이다.

▶붉은살 육류섭취 줄이기=붉은살 육류나 가공육처럼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는 체내 염증수치를 높여 관절염을 더 악화시킨다. 최근 로마린다 대학 건강연구팀이 9만6000명을 대상으로 육류 섭취량과 퇴행성관절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22.6%에서 관절염 증세와 연조직 장애가 나타났는데 이들은 주 1회 이상 육류를 섭취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탕.정제탄수화물 섭취 피하기=도넛, 초콜릿, 청량음료 등에 함유된 설탕과 정제탄수화물 은 염증 유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영양학회 저널에 따르면 특히 가공 설탕은 체세포 내 염증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 인자인 사이토카닌 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따라서 관절염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설탕 및 정제탄수화물로 제조된 가공식품 섭취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레드와인 마시기=최근 유행하는 지중해식 식단에도 포함되는 레드와인은 심혈관질환 예방 및 염증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발표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레드와인에 함유된 산화방지제인 레스베라트롤이 암, 심혈관질환, 만성염증 발병과 관련이 있는 각종 체내 염증의 진행 속도를 늦춰주거나 없애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레드와인이 몸에 좋다고 과음 하는 것은 되레 독. 전문가들은 레드와인 섭취량을 여성은 하루 한잔, 남성은 하루 두 잔을 넘기지 말라고 조언한다. 또 절대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처방약도 있으므로 레드와인을 자주 마신다면 전문의와 상담은 필수.

▶강황.생강 섭취하기=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을 비롯 생강은 항염증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식품은 차로 끓여 섭취해도 좋은데 강황 또는 생강을 뜨거운 물에 15~30분가량 우려낸 다음 꿀을 첨가해 마시면 좋다. 그러나 고용량의 강황은 혈액을 묽어지게 하므로 혈액희석제를 섭취하고 있거나 수술 혹은 임신 중인 여성은 섭취를 피해야 한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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