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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법률 교류 강화하겠다"

Los Angeles

2016.07.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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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 서머 김 교수
한국법센터장 취임
한인 서머 김(한국명 김성은·사진) 교수가 최근 UC어바인 로스쿨 산하 한국법센터장에 취임했다.

김 교수는 UC어바인 로스쿨에서 계약법과 회사법을 가르치는 한편, 사모투자펀드와 금융규제 분야에 대해 연구하던 중 이달부터 센터장을 맡게 됐다.

김 센터장은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다. 미국과 한국의 법률 교류 및 협력 강화에 힘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가장 시급한 현안은 내년 봄에 한국에서 고려대학교 로스쿨과 함께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이다. 이 심포지엄을 통해 고려대학교와 학술적 교류의 물꼬를 트고 더 나아가 학생 및 교수진 교환 등을 통해 관계를 다져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온 김 센터장은 2008년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이후 뉴욕, 샌프란시스코에서 은행 및 금융 변호사로 일했다. 2012년부터 일리노이 대학교 강단에 섰으며 2015년 UC어바인으로 옮겨왔다.

한국법센터는 지난 2009년 로스쿨 개교와 때를 같이 해 설립됐다. 설립 목적은 법조인들이 모여 미국과 한국의 법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연구하는 것이다. 당시 초대 센터장은 김율 변호사가 맡았다.

김 센터장은 "어바인엔 한인과 한국에서 온 기업이 많아 한국법센터를 운영하기 좋다"며"UC어바인으로 온 이유 중 하나가 한국법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었는데 앞으로 센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센터장 임기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임상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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