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조지아 안과의사회장 선출
Atlanta
2016.07.31 15:32
조지아 안과의사회장에 한인 동포 의사 첫 선출
한인 동포가 조지아안과의사회(GSO) 회장으로 선출됐다.
조지아안과의사회는 지난주 애틀랜타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달턴 안과전문병원 ‘프로페셔널 아이 어소시어츠’ 소속 브라이언 김(사진) 박사를 회장으로 뽑았다.
김 박사는 매사추세츠 애머스트 대학, 뉴욕 알바니 의대를 졸업하고 루이지애나주립대학에서 레지던스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각막 이식과 백내장 수술 관련 폭넓은 연구활동으로 이 분야에서 전국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조지아에서 9년간 활동해온 김 박사는 본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지아의 안과전문의들과 환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소회를 밝히고, “노인 환자들을 위한 처방 안약 재발급 제한 기간을 줄이는 법안을 비롯해 입법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른 의사들과 힘을 합치면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협회 활동에도 활발히 참가해왔다”고 덧붙였다.
조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