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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끔찍한 부상'…올림픽 꿈 이룬 폴 조지

Los Angeles

2016.08.0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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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끔찍한 부상을 당했던 폴 조지(26·인디애나 페이서스·사진)가 드디어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게 됐다.

조지는 2014년 8월 1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토마스&맥 센터에서 벌어진 미국 남자농구대표팀 자체 청백전에 출전했다.

리바운드 후 착지하던 조지는 오른쪽 정강이뼈가 90도로 꺾이는 중상을 당했다.

너무나도 끔찍한 부상이었다. 부상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관중들과 동료들은 오열을 금치 못했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은 즉각 경기를 중단하고 관중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폴 조지는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2014 스페인 농구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조지는 2014-15시즌도 사실상 시즌아웃이 됐다.

며칠 뒤 안정을 되찾은 조지는 "내려다보니 뼈가 튀어나와 있어 심각한 부상이란 걸 알았다. 겪어보지 못한 끔찍한 고통이었다. 하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강해질 수 있다. 아직도 대표팀에 있는 것 같다. 코치와 동료들이 가족처럼 잘 대해줬다. 하루마다 검진을 받고 있다. 부상은 좋아지고 있다. 기회가 있으면 리우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며 목표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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