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드배치로 시끄러운 가운데, 한국의 성주가 뜨거운 이슈의 중심지에 있습니다. 성주의 유명한 과일인 참외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이야기가 아닌 참외이야기를 드릴까 합니다.
여름철 과일인 참외는 박과에 속한 한해살이 덩굴지 재배식물인데 인도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맛이 달아서 첨과라고 불리워지기도 했습니다. 한약의 대가 이시진의 ‘본초강목’에 의하면 참외는 몸을 차게하는 성질이 있고 단맛이 소화에 도움을 준다고 되어있습니다. 더운 여름철에 먹으면 몸이 시원해지고 소화가 안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고 난 뒤 참외를 먹으면 갈증을 멎게하고 몸의 열기를 빼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것처럼 찬 성질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드시면 몸이 차게되는 냉병으로 인한 설사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당하게 드셔야 합니다.
한약으로 쓰이는 참외의 중요한 부위는 참외 꼭지입니다. 한의학서적에서는 참외꼭지를 독성이 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참외꼭지를 ‘과체’라고 합니다. 잘못된 음식물로 인해 위장에 음식물이 안내려가고 배가 무척 아픈경우 이 참외꼭지를 먹으면 토를 일으켜 부폐한 음식물을 꺼내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자주 사용해서는 안되며 아주 위급한 상황에서만 전문가의 견해에 의해 사용돼야 합니다. 참외를 먹을때 꼭지 부분으로 가면 쓴맛이 나는 것이 이런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과일을 잘 활용하여서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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