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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올림픽 2연속 결선진출 쾌거

Los Angeles

2016.08.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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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종합 예선 5위
손연재(22·연세대)가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2연속 올림픽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서 마지막 종목인 곤봉을 연기해 18.358점을 받았다. 이로써 손연재는 첫 연기였던 볼 18.266점, 후프 17.466점, 리본 17.866점를 더해 합계 71.956점을 기록했다.

참가자 26명 중 5위에 오르며 상위 10명까지 자격을 얻는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2회 연속 결승 진출이다. 손연재는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선 개인 종합 5위에 올랐다.

이후 4년 동안 꾸준히 발전했고, 올 시즌엔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메달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부담을 이겨내고 예선전을 잘 마쳤다는 평가다.

출발이 좋았다. 볼 연기에서 4위에 올랐다. 하지만 후프에서 수구를 놓치는 실수를 범하며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 후프 순위만으로는 11위에 그쳤다. 리본 연기도 무난했지만 18점 대 진입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 손연재가 리본 연기에서 17점 대에 그친 대회는 한 번 밖에 없었다. 하지만 결선에서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줄 가능성을 열었다. 곤봉 연기에서 4종목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3회전 퐁셰턴도 무난히 해내며 난도 점수 9.225점에 실시 점수 9.133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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