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우편발송과 자원봉사 문의는 빅토밸리 한인회(310-795-3983, 15402 W. Sage St#103, Victorville, CA92329. Pay to: Victor-Valley Korean American Association)로 일원화했다. 빅토밸리 한인회는 한인 가구별 피해를 조사해 성금을 차등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긴급구호품을 전달하고 온 OC한인회 김종대 회장은 "한인 이재민이 집으로 돌아가도 머물 곳이 없다. 생수와 라면 한 상자, 김치 한 통은 이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빅토밸리 한인회에 따르면 카혼패스 산불은 22일 현재 진화율은 89%다. 총 3만7200에이커가 불에 탔고 전소한 105채 주택, 건축물 213채 중 한인 피해는 약 25가구로 알려졌다.
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웨스트 카혼밸리 지역에는 한인 약 40가구가 살고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정부는 이재민에게 모텔 숙박권을 나눠주고 빅토빌 페어그라운드 대피소는 23일 오전 7시 폐쇄한다.
빅토밸리 김명남 한인회장은 "22일부터 한인 8명으로 구성된 피해조사반이 한인 가구를 직접 찾아가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한다. 현지 한인 대부분 주택 보험만 가입하고 농장 상업보험은 가입하지 않아 농작물 유실 등 피해가 막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