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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 웨이드 '해결사 손맛' 포틀랜드전 104-85 대승

Los Angeles

2007.02.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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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16점 등 35점…히트 5할 마감
마이애미 히트(26승26패)가 5할 승률로 전반기 경기를 마쳤다.

섀킬 오닐(왼쪽)이 13일 포틀랜드 서지오 로드리게스의 마크를 뚫고 골밑으로 대시해 들어가고 있다.

섀킬 오닐(왼쪽)이 13일 포틀랜드 서지오 로드리게스의 마크를 뚫고 골밑으로 대시해 들어가고 있다.

히트는 13일 홈 아메리칸스에어라인스 어리너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22승31패)를 맞아 104-85로 대승했다. 이로써 히트는 최근 8경기 중 7승을 거두는 상승세로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 21일 원정 휴스턴 로키츠전부터 40여일간 자리를 비웠던 팻 라일리 감독이 복귀해 후반기 도약을 노리게 됐다.

드웨인 웨이드는 35득점 중 16점을 4쿼터에서 쏟아부었다. 3쿼터 공격 도중 수비와 부딪혀 왼쪽 어깨 타박상을 입고 라커룸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4쿼터 초반 4점차로 쫓기자 이후 1분30초 동안 4개 야투를 연속으로 꽂아 넣어 87-77로 팀을 안정권에 올려놓아 홈팬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웨이드는 최근 8경기 연속 25득점 이상을 기록 팀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섀킬 오닐은 24분 동안 6득점 5리바운드 5블락슛을 기록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34승18패)가 원정에서 뉴저지 네츠(25승28패)를 107-82로 제압했다. 이전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했던 스퍼스는 제이슨 키드가 허리 부상으로 빠진 네츠를 손쉽게 꺾고 2002년 이후 8차례 대결에서 전승을 거뒀다.

팀 던컨이 21득점 8리바운드 토니 파커가 19득점 마누 지노빌리가 14득점했다.

스퍼스는 26-22로 앞선 2쿼터 시작 6분30초 동안 상대 공격을 무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그 사이 던컨이 7점을 넣는 등 무려 20점을 퍼부어 46-22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댈러스 매버릭스(43승9패)가 밀워키 벅스(19승33패)와의 원정 경기에서 99-93으로 승리했다. 더크 노비츠키는 38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만점 활약으로 팀에 8연승을 선사했다.

박희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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